부동산 정책

GTX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적용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4 16:04

수정 2023.10.24 16:04

지난 20일 국토부-관계기관 간 국장급 회의에서 최종 합의
지난달 SRT수서역에서 진행된 GTX-A ‘수서-동탄’ 구간 시운전 행사에서 열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SRT수서역에서 진행된 GTX-A ‘수서-동탄’ 구간 시운전 행사에서 열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내년 개통이 예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이용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제가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GTX-A 노선에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하기로 서울시·인천시·경기도·코레일과 최종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최초 기본요금을 지불하면 다른 버스·지하철로 환승하더라도 할인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04년부터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코레일 간 협약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국토부와 관계기관은 지난 20일 관련 국장급 회의에서 실무 논의를 매듭짓고 대승적 차원에서 내년 수서~동탄 개통 때부터 환승 할인을 적용키로 최종 결정했다.

특히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국토부는 이번 달 중 요금 정산기관(티머니) 등과 GTX-A 요금 지불시스템 구축 등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해 GTX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 관내 버스·전철을 환승하는 이용객의 경우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빠르고 쾌적한 GTX-A를 국민들께서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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