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옷장 사업은 부산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취업면접용 정장을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매해 청년들의 호응을 받는 사업으로 올해도 지원 목표인원인 6700명 신청 접수분이 10월 말 마감됐지만, 시와 경제진흥원이 파크랜드와 협업해 지난 1일부터 사업을 재개했다.
드림옷장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부산 소재 대학교에 재학(휴학) 중인 만 15~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면접에 필요한 재킷, 바지, 스커트, 셔츠 등 정장과 구두, 벨트, 넥타이 등 소품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용방법은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서 구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워크넷 구직인증번호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하고 희망 대여업체, 방문일, 시간을 예약한 뒤 승인완료 문자를 받고 대여점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정장 대여는 파크랜드 광복점·덕천점·양정점 등 3곳에서 이용하면 된다. 정장 대여 서비스뿐 아니라 취업처와 이용자의 체형에 어울리는 색상, 사이즈, 디자인 추천 등 코디컨설팅을 지원해 준다. 또 현장에서 바지 길이 등의 수선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의 대표 기업인 파크랜드는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이번 드림옷장 재개를 위한 면접정장을 무상으로 제공해 지역 청년의 취업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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