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2연속 200만 #8900만 스트리밍 #9개 트로피
[파이낸셜뉴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숫자로 올해 최고의 신인임을 입증했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7월 10일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를 발매했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184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탄생한 만큼 데뷔와 함께 K팝 신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특히 데뷔 한 달 만인 지난 8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팬콘서트를 개최해 약 1만8000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가운데, 올해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단 6개월 만에 세운 성과를 숫자로 정리해 봤다.
■2개 앨범 연속 200만 장 돌파…'더블 밀리언셀러' 등극
제로베이스원은 '유스 인 더 셰이드'로 발매 하루 만에 약 124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단숨에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건 제로베이스원이 역대 K팝 그룹 중 최초다. 이후 9월 써클 월간 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넘기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11월 6일 발매된 미니 2집 '멜팅 포인트' 역시 발매 하루 만에 약 145만 장을 돌파한 데 이어 첫 주 동안 총 213만 1352장이 팔리며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로써 2개 앨범 연속 단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직행하고,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린 첫 K팝 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수 약 8900만 건 달성
음원 차트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매한 2개 앨범의 모든 수록곡의 누적 스트리밍 수는 26일 기준 8890만건을 돌파했다. 이들의 데뷔곡인 '인 블룸'의 누적 스트리밍 수는 무려 3400만건에 달한다.
일본,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유스 인 더 셰이드'와 '멜팅 포인트' 등 2개 앨범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최상위권에 안착한 것. 이중 '멜팅 포인트'는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QQ뮤직에서 골드 배지를 부여받기도 했다.
■유력 시상식 섭렵…신인상 5개 포함 총 9관왕 기염
각종 음반 및 음원 차트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국내 유력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이들은 데뷔 5개월 만에 신인상 5관왕을 포함해 총 9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5세대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본상까지 꿰차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각종 연말 방송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연말 무대에 걸맞은 화려한 스케일은 물론이고 강렬한 칼군무, 그룹의 서사를 녹여낸 VCR 등으로 매 무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 1월 2일 '제33회 서울가요대상', 1월 6일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등에도 참석을 확정, 새롭게 선보일 무대를 비롯해 추가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