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대성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 빅뱅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그룹 빅뱅 출신 대성이 일일 식객으로 나서 전남 화순의 밥상을 찾아 떠났다.
데뷔 19년 차 대성은 아이돌 활동뿐만 아니라 트로트 곡 '날 봐, 귀순'을 발표하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주목을 받았다. 대성은 트로트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부모님이 트로트를 워낙 좋아하셨다, 트로트를 들으며 커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대성은 "빅뱅 활동하면서 형들의 아이디어와 덕을 크게 봐서 무대 위에서 멋있는 제가 된 적이 많다"라고 운을 떼며 빅뱅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대성은 "빅뱅으로 자리를 잘 잡아서 좀 더 재밌고, 즐거움을 주는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해 조금도 창피함이나 거리낌이 없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대성은 2006년 18살에 빅뱅으로 데뷔, 군 전역 후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대성은 특히 일본 솔로 활동이 많아졌다고 밝히며 "10년 전부터 일본에서 솔로 활동을 했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대성은 화순 모산마을 최고령 100세 할머니 집을 찾아 호남 내륙 향토 음식인 닭장떡국과 홍어 등 시골밥상을 맛봤다. 이어 '싱건지'(동치미를 일컫는 전라도 방언)와 메기 요리 등 아는 사람만 아는 전라도의 맛을 만끽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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