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란병원은 오는 26일부터 안과센터 진료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란병원 안과센터는 근시클리닉, 노안&백내장클리닉, 녹내장클리닉, 망막클리닉, 전안부클리닉 등 5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한다. 클리닉에서는 분야별 안과전문의가 세분화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근시클리닉에서는 고도근시와 변성근시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며 시력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한다.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알려진 드림렌즈도 적절히 치료에 활용하게 된다.
노안·백내장클리닉에서는 노화 현상의 일종인 노안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노화와 외상, 당뇨병 등에 의한 백내장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풍부한 임상경력을 가진 전문의들이 백내장 수술을 시행한다.
실명을 초래하는 3대 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은 녹내장 클리닉에서 조기진단하고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망막클리닉은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망막앞막 등 망막과 관련한 다양한 질환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전안부클리닉에서는 군날개, 안구건조증, 알레르기 결막염과 같은 안구의 앞쪽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살핀다.
세란병원은 김안과병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우수한 전문의를 대거 영입했다. 안과센터 김주연 센터장은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부센터장, 수련부장, IRB위원 및 홍보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망막, 백내장, 포도막이 전문진료분야다.
김 센터장은 포도막염 황반부종, 망막 정맥 폐쇄, 나이관련황반변성 등 다양한 임상 연구에도 참여했으며 유수한 해외 학회 발표도 여러 건을 게시했다.
강민재 과장은 세브란스병원 안과 진료교수 출신으로 백내장, 망막, 유리체, 포도막 질환을 전문진료분야로 한다. 박성은 과장은 영등포 김안과병원에서 근무했으며 녹내장, 백내장을 전문진료분야로 진료한다.
세란병원 안과센터 김주연 센터장은 “안과 질환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두루 나타나기 때문에 의료진의 폭넓은 임상경험이 중요하다”며 “세란병원 안과센터는 근시와 노안·백내장, 녹내장, 망막, 전안부에 특화된 5개 클리닉으로 운영되는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우수한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클리닉간 협진을 강화하고 연구 및 학술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세란병원 안과센터는 오직 환자의 눈 건강을 최우선으로 환자 치료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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