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 박경림이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목소리 투혼'을 선보였다.
박경림은 7일 오전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발표회에서 갈라진 목소리로 진행을 이어갔다. 박경림은 목이 좋지 않음에도 출연진에게 "제 목소리에 적응하셨나" "음성변조인 줄 알고 계시다" 등이라며 특유의 유쾌한 진행으로 프로페셔널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김희원 감독은 "무대 올라오기 전에 여쭤봤다, 새벽에 급격히 안 좋아지셨는데도 와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늘 공부를 많이 해주시는 MC님이셔서 이렇게 컨디션 안 좋이신데도 저희를 도와주러 오신 게 가슴이 뭉클해서 감동받았다"라고 했다. 이에 박경림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작품에 누가 안 되길 바란다"라고 겸손함도 드러냈다.
이날 오후 뉴스1 취재 결과, 박경림은 현재 자택에서 목감기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최근 감기, 몸살과 인후염을 앓고 있었고 이날 새벽 갑작스럽게 상황이 악화했다.
박경림은 오는 11일 진행되는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야한 사진관' 제작발표회 일정도 앞둔 만큼, 컨디션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은 안식월 휴가로 지리산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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