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1일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하며 올해 2분기(4~6월분)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다만 2·4분기 전기요금은 동결 한다고 해도, 한전의 적자를 고려하면 요금 인상 시기만 미룰 뿐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전의 지난해 기준 부채는 202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요동치고 있는 국제유가도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기준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값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는 '배럴당 80달러' 넘은 82.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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