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역 코인락커 근황’, '대전역 보관함이 하는 역할’ 등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속 사진을 살펴보면 대전역으로 추정되는 곳의 물품 보관함은 대부분 성심당의 포장 봉투로 가득 차 있다. 대전을 찾은 관광객들이 성심당에서 빵을 구입한 뒤 보관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전의 주인은 성심당”, "대전역이 성심당의 빵 창고가 됐다”, "대전역에서 KTX 타면 다들 성심당 빵 봉투 가지고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성심당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지난해 SPC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대형 빵집 프랜차이즈의 국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성심당은 2012년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후 2014년 300억원, 2018년 500억원, 2022년 8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2% 증가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99억원,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도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드러났다.
1956년 10월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현재 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컨벤션센터점 등 4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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