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자금 투입에 나선 아마존이 약 15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기로 결정해 증시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1분 현재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3.85% 오른 1만9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 AWS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110억달러(약 15조원)를 들여 데이터센터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인디애나주 중북부에 위치한 조셉 카운티에 세워질 예정이다.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IEDC)도 최대 1830만달러에 달하는 세금 공제 혜택과 교육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파두가 낸드플래시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 회사는 낸드 제조사에 컨트롤러를 공급해 SSD 완제품을 만들고, 최종 고객사인 데이터센터에 납품한다.
파두는 SK하이닉스 낸드 제품에 컨트롤러를 붙여 최종 고객사인 메타에 공급하기도 했다.
파두는 특히 미국 주요 낸드플래시 제조사 웨스턴디지털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아마존과 메타로 SSD 컨트롤러 납품 계약을 진행하는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파두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미래 매출 추정 근거로 ‘HDC(Hyperscale datacenter Customer)-A사’와의 거래가 명시돼 있다. 증권업계는 이를 두고 파두가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과 납품 계약을 맺었다는 분석을 이어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