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재희(본명 이현균) 측이 사기혐의로 피소된 건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재희 소속사 제이그라운드는 "(피소 내용이)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온 배우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여 지켜봐 왔지만 이와 관련 소속 배우의 실명 거론과 악의적인 비방,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게시돼 피해를 보는 바, 당사는 더 이상 허위기사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악성 허위 사실을 만들고 이를 퍼뜨리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희의 전 매니저 A 씨는 지난 2월 재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재희와 6년간 연기자와 매니저로 일하며 신뢰 관계를 쌓았다면서, 재희가 지난해 2월 연기학원을 차리고 싶다면서 A 씨에게 6000만 원의 돈을 빌렸으나 상환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희의 현재 소속사인 제이그라운드는 "조사 결과 다 거짓인 것으로 명명백백 밝혀졌다"라면서 "A 씨는 2023년 1월께 투자자와의 갈등 및 법적 다툼이 발생하자, 재희 및 그 소속 연기자들에게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도록 제안하고, 2023월 2월경 실제로 A 씨는 전 소속사 대표 자격으로 재희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여 주었으며, 재희는 미정산 출연료 7000만 원을 받지도 못하고 전속계약이 해지 되었다, 얼마 후에 A 씨 자신도 전 소속사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고소) 기사를 내기 얼마 전까지도 재희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에 찾아와 본인과 다시 일할 것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한 재희에게 앙심을 품은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이그라운드는 "위 사건을 수사한 서울강서경찰서는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재희에 대해 사기 혐의가 없다고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하며 재희에게 무혐의인 사건 불송치 결정을 하였다"라고 했다.
제이그라운드는 A 씨에 대해 "악성 허위 사실로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힘없는 아티스트가 A 씨 같은 대표에게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A 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무고죄 고소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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