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금융 多있소]스쿠버다이버의 ‘천적’ 잠수병 치료비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이 있다고?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3 09:00

수정 2024.07.13 09:00

삼성화재 다이렉트
'계절맞춤 미니보험' 여름특화 플랜
'잠수병' 치료 위한 고압산소요법 치료비 보장
기후성질환, 익사사망부터
독액성동물접촉중독진단비 담보까지
스쿠버다이빙 장면. 파이낸셜뉴스 DB
스쿠버다이빙 장면. 파이낸셜뉴스 DB

[편집자주] 나한테 꼭 맞는 보험, 카드 상품은 찾고 싶은데 직접 알아볼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독자님들을 위해 파이낸셜뉴스가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금융 多있소' 코너는 '금융권 다이소'를 지향하며 세상 모든 보험, 카드 신상품과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해 선택받지 못했던 '히든' 상품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립니다. 내 취향에 딱 맞는 보험과 카드를 PICK할 준비가 되셨나요?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여름 날씨에 접어들면서 온열질환과 휴양지 사고가 위협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름철 사고와 질병 관련 피해를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에 대한 수요도 상승하고 있죠.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삼성화재가 13일 추천해준 상품은 바로 '계절맞춤 미니보험'입니다. 각 계절마다 그 계절에 맞는 특화위험을 플랜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것이 이 상품의 특장점으로, 총 4계절 플랜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올 여름에는 특별히 '여름특화 플랜'을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기후성질환(온열질환) △익사사망 △독액성동물접촉중독 진단비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담보까지 모두 갖춰 바다여행을 계획하는 피서객들에게 특히 유용한 상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이 상품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여름에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이들이 노출되기 쉬운 '잠수병'의 치료법인 고압산소요법 치료비를 보장해준다는 점입니다. 잠수병은 수압 때문에 혈액에 녹아들었던 질소가 바다 위로 나오면 기포 형태로 변하면서 모세혈관 등을 막는 질환인데요, 심할 경우 신체마비와 시력상실, 의식불명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스쿠버다이버들에게 큰 위협으로 작용합니다. 삼성화재는 이 점에 착안해 스쿠버다이버들을 위한 이색 담보를 신설, 업계 최초로 금융감독원 인가를 받았다고 해요.

이 상품은 하루 단위로도 가입이 가능한 미니보험 형태라 2030 MZ세대들이 가입하기에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보험료는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한 달 기준으로 대략 1만원 수준이네요. 가입나이는 만 19세부터 70세까지입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 보험사들이 계절맞춤 보험 개발에 열심인 만큼 세계 보험시장 트렌드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기자가 보험연구원 리포트를 들여다봤습니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다양한 사례들이 있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일본에서는 지난 2022년 4월, 보험업계 최초로 열사병 특화 보험을 스미토모 생명이 출시했다고 해요. 보험계약자가 보험기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인데, 2022년 6월 말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바람에 6월 29일부터 3일 연속 6000건 이상의 열사병 보험 계약이 체결됐다고 하네요. 이후 열사병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일용직 노동을 할 수 없는 저소득층 여성 노동자 대상의 '파라메트릭 보험'도 출시됐다고 하니, 참 보험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즐거우셨나요? 곧 또 다른 재미있는 상품과 관련 이야기로 돌아올 테니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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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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