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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S'에 'AI 컨트롤러' 적용
사용자별 맞춤형 OIS 구현
내년 말 출시 목표
사용자별 맞춤형 OIS 구현
내년 말 출시 목표
[파이낸셜뉴스] 동운아나텍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탑재한 'AI-powered OIS' 개발에 나섰다.
16일 동운아나텍에 따르면 주력 제품인 'OIS(Optical Image Stabilizer) IC'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내 액츄에이터에 들어가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 발생하는 손 떨림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동운아나텍은 여기에 기존 널리 사용되는 시스템 제어 방식인 'PID 알고리즘' 대신,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을 거친 인공지능 기술로 시스템을 제어하는 'AI 컨트롤러'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AI 컨트롤러가 장착된 'AI-powered OIS'는 넓은 산포의 액츄에이터들을 적절히 제어해 안정적인 성능과 높은 수율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저조도에서 픽셀 떨림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특정 사용자의 손 떨림 패턴에 따라 최적화한 맞춤형 OIS 기능을 구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AI 기능을 더해 시스템 제어 효율성과 적응성을 높이고, 사용자 개인에 맞춘 유연한 유지·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최근 'AI-powered OIS'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말 해당 알고리즘을 탑재한 'AI-powered OIS' IC 완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동운아나텍은 'AI-powered OIS'를 기존 OIS IC를 납품하는 국내와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 외에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까지 거래처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1·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궜다"며 "올 2·4분기에도 주력 OIS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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