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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수출 4대 강국 도약, 글로벌 국방품질·수출지원 모색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8 14:35

수정 2024.07.18 14:35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2024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산·학·연·군·관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4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를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품질경쟁력 강화로 국방품질 강국 실현’을 주제로 산·학·연·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국방품질 달성 및 K-방산 수출 지원 등을 위한 제도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과 경상남도가 주관해 공동개최 형식으로 열렸다.

국방위 유용원 의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각 군, 주요 방산업체, 대학, 연구기관의 주요직위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방품질과 방산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됐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글로벌 국방품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K-방산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관·산·학·연이 동반자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 협업방안을 모색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은 “국방품질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술연구, 품질정보, 현장기술 등에 대해 함께 숙고하고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개회행사와 학술세션, 수출품 전시관 소개 등 총 3개 세부행사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개회행사에서는 한국품질경영학회장인 연세대학교 박희준 교수가 ‘디지털 변혁시대의 글로벌 품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이어서 국방기술품질원 이창우 품질연구본부장이 ‘K-방산수출 국제품질보증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학술세션은 △국방품질경영제도 연구 △국방인증제도 연구 △C5ISR연구 △유도탄약·안전품질 연구 △항공ㆍ감항 연구 △운용성개선 연구 △단종위조부품대응 연구 △국방신뢰성 연구 △소음진동 연구 △표준화 연구 △국방소프트웨어 연구 △AI 사이버 연구 △우주위성 연구 △K-방산 수출발전 연구 등 총 13개 전문세션으로 구성됐다.

C5ISR은 Command(지휘), Control(통제), Communications(통신), Computers(컴퓨터), Cybersecurity(사이버보안), Intelligence(정보), Surveillance(감시), Reconnaissance(정찰)의 머리 알파벳을 딴 전술지휘 통제·정보 체계를 말한다.


학술세션에서는 각 분야별 국방품질과 관련된 62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방품질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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