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디즈니+(플러스)가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라인업을 확정했다. 한국 출시 3년 만에 40여 편의 로컬 자체 제작물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디즈니+는 2024년 하반기와 내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연우 로컬 콘텐츠 총괄은 "디즈니+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로컬 자체 제작물을 공개하면서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저변을 착실히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쾌한 드라마 라인업
'강매강'(극본 이영철, 이광재/연출 안종연, 신중훈)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팀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출연한다.
'트리거'(극본 김기량/유선동)는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이야기로 배우 김혜수, 하도영, 강기호가 출연한다.
◇범죄 미스터리 장르물
강남 이면의 사건을 쫓는 추격 범죄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극본 주원규/연출 박누리)는 올해 하반기 디즈니+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를 찾아온다.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 등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한다.
'무빙' 이후 강풀 작가와 디즈니+의 두 번째 만남인 '조명가게'(극본 강풀/연출 김희원)도 공개된다.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가 합류한다.
두 천재 의사의 파격적인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극본 김선희/연출 김정현)가 내년 상반기 공개된다.(이하 2025년 공개작) 배우 박은빈, 설경구가 천재성을 가진 의사이자 애정과 증오가 뒤섞인 사제지간으로 열연하고, 배우 윤찬영, 박병은이 가세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나인 퍼즐'(극본 이은미/연출 윤종빈)은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 분)이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김수현, 조보아가 출연하는 '넉오프'(극본 한정훈/연출 박현석)도 내년 공개된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강동원 출연작 '북극성'(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허명행)도 2025년 공개를 확정했다. 드라마는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다.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극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성실한 악당들의 이야기 '파인'(극본 및 연출 강윤성)도 내년에 공개된다.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등이 숨겨진 유물을 도굴하러 바닷속으로 뛰어든다.
정우성과 현빈의 '메이드 인 코리아'(극본 박은교, 박준석/연출 우민호)도 2025년 최고 기대작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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