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현실적인 일상을 만화로 풀어낸 '흔한남매 17'(미래엔아이세움)이 추석 연휴 기간 어린이들의 지지에 힘입어 베스트셀러 정상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20일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9월 11~17일 기준)에 따르면 '흔한남매 17'은 출간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책은 수수께끼 악몽에 갇힌 흔한남매의 좌충우돌을 그렸다. 흔한남매 시리즈의 새로운 스핀오프(파생작) '흔한남매 흔한 게임 1'도 11위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5계단 상승했고,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1'도 4계단 오른 19위를 차지했다.
'흔한남매 17'의 강세로 지난주 1∼8위에 있던 책들은 모두 한 계단씩 떨어졌다.
배우 차인표의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2위, 정유정의 '영원한 천국'은 3위,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는 4위를 차지했다.
그간 차인표의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지난주 132계단 상승해 종합 5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올해 영국 옥스퍼드대 교양도서로 선정되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예능 출연 후 판매량이 12.1배 상승했다.
이 책은 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담은 소설이다.
소설 강세도 여전했다. 소설 6편이 10위 안에 들었다.
애플 TV '파친코 시즌2' 방영에 맞춰 나온 이민진 소설 '파친코'(합본 한정판)도 지난주보다 18계단 상승한 26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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