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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장 공략 고삐 죄는 젝시믹스, 도쿄에 3호 매장 오픈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4 09:44

수정 2024.10.14 09:44

일본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 문을 연 젝시믹스 일본 3호 매장 앞이 오픈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일본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 문을 연 젝시믹스 일본 3호 매장 앞이 오픈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젝시믹스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4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일본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 3호 정식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픈한 이번 3호점은 지난해 5월부터 장기팝업을 운영중인 도쿄 시부야 미야시타파크점과 올해 4월 정식매장을 오픈한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 나고야 파르코 백화점에 이어 일본 4번째 매장이다.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은 일본의 전통 있는 쇼핑몰 중 하나로, 근처 루미네 백화점을 비롯한 다양한 유명 쇼핑몰들이 밀집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각종 상업시설들과 근처 JR유라쿠초역과 도쿄역이 있어 유동인구도 상당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일본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매장은 마루이 백화점 3층 여성매장 에스컬레이터 앞에 위치했으며, 오픈 전부터 줄을 서서 고객들이 기다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젝시믹스는 현지 수요가 높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380N 등의 레깅스와 여성 애슬레저 의류를 중심으로 선보였으며, 일본에서도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러닝 수요에 발 맟줘 각종 관련 제품들을 준비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9년 일본법인 설립 이후, 꾸준히 오픈마켓 라쿠텐에서 입지를 다져왔던 젝시믹스는 그동안 약 30여차례의 팝업매장 운영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올해부터는 관동 관서지역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매장을 출점해 일본에서의 성장판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법인의 매출은 78억원으로 2년만에 2배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 150억원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며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안정적인 매장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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