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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4년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운영한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7 12:00

수정 2024.11.17 12:00

과기정통부, '2024년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전파방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 18~24일 '2024년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이번 진흥주간 행사는 ‘전파로 하나되는 디지털 세상,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되며 △전파산업인의 날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 △전파산업 컨퍼런스 △전파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있다.

‘전파산업인의 날’ 행사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코엑스 인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파방송 기술대상(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과기정통부 장관상 5점),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과기정통부 장관상 1점), 생활환경 전자파 바로알기 공모전(과기정통부 장관상 1점)에 대한 시상식과 △전파방송 진흥유공자(정책, 학술연구, 산업 총 3인)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된다.

‘전파산업인의 날’은 작년까지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식’ 형태로 진행했었으나, 전파산업인의 자긍심을 더욱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그 명칭을 변경했고 참석인원도 기존 150여명에서 300여명으로 확대했다.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 행사는 LG U+, 중앙전파관리소 등 71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전파 전문 종합전시회로, 오는 20~22일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회에서는 ‘전파방송 기술대상’을 수상한 7개의 기술을 포함하여 국내외 전파산업계에서 개발한 가장 최신의 전파기술·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테마별(위성, 비면허 주파수, 국방 등)로 구역을 나눠 부스를 구성해 B2B(Business to Business) 교류가 더욱 수월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기술전시 이외에도 채용설명, 취업상담, 정부 지원사업 안내 등 다양한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하여 학생·기업·연구자 모두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파산업 컨퍼런스도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과 같은 기간 열린다. 이번 전파산업 컨퍼런스에서는 WRC 포럼, 위성전파 기술 컨퍼런스, 국방정책포럼 등 총 17개의 다양한 지식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WRC 포럼에서는 위성통신, 6세대(6G) 이동통신, 스펙트럼, 무선전력 등 기존 포럼들의 연계를 통해 WRC 주요 의제에 대한 산업계 의견 수렴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파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한 주간 온라인 및 국립광주과학관 등에서 다양한 전파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계기로 산학연이 역량을 결집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전파산업 넘버원 국가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며 “전파산업의 혁신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6G 등 차세대 주파수 논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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