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협업 영역을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확장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안테나’와 손잡고 차별화 협업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8일 밝혔다.
GS25는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의 컬래버 상품 출시를 비롯해 GS25를 통한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의 신규 앨범 프로모션 등을 통해 협업을 진행한다.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의 두터운 국내외 팬덤을 신규 고객으로 전이 시키고 안테나는 GS25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통해 팬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첫 협업 활동으로 안테나 소속 가수 규현과 공동 개발한 간편식 ‘조떡규떡 계란떡볶이’, ‘조떡규떡 라볶이’ 2종을 선보였다. 규현이 최근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COLORS’는 GS25 거점 매장을 통해 특별 홍보, 판매가 이뤄진다.
‘조떡규떡’ 2종은 규현이 떡볶이 마니아인 점 등을 고려해 양사가 개발을 추진한 메뉴다. 규현이 상품 콘셉트 및 레시피 개발, 최종 맛 테스트 등에 직접 참여했다.
GS25는 ‘조떡규떡’ 2종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 까지 2+1 행사를 진행한다. 또, ‘조떡규떡’ 공식 출시 전 규현 팬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깜짝 시식 행사와 같이 팬들을 위한 이른바 ‘게릴라 조공’ 이벤트 등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규현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은 유동 인구가 많은 ‘GS25 뉴안녕인사동점’, ‘GS25 인천공항T2서편점’ 등 GS25의 거점 매장을 통해 오는 15일까지 특별 판매가 이뤄진다.
한편 GS25는 앞서 △넷플릭스 △편스토랑 △신유빈 △블루아카이브 등을 연달아 히트 시키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콘텐츠, 인물과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콘텐츠 커머스 강화 일환으로 안테나와 손잡고 K컬처를 활용한 신개념 컬래버를 선보이게 됐다”며 “GS25는 컬래버 영역을 지속 확장해 가는 마케팅 전략으로 차별화 고객 경험 제공 및 신규 고객 유입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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