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소수면 고마리 산 36-1 일원에 '설우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수요 증가로 산림 휴양시설 확충이 필요해서다.
군은 지역균형발전과 국민의 산림휴양 수요 등에 대응한 지역 고유특성을 살린 차별화한 산림 휴양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86억 원(도비 64억 5000만 원, 군비 21억 5000만 원)을 46㏊ 규모에 방문자센터,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잔디마당, 산책로, 정원, 온수풀, 캡슐하우스 등을 갖출 생각이다.
이미 지역·지구와 구역 등의 지정·결정 협의를 마쳤고, 올해 진입로 등 부지매입과 자연휴양림 지정·고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기본·실시설계와 문화재 지표조사, 소규모 환경영양평가와 건축 인허가를 끝내고 2027년 자연휴양림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군은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면 증가하는 휴양수요 충족을 위한 체류형 산림휴양 인프라 확충, 관광 활성화에 따른 자연특별시 괴산 인지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재생에너지(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 자연휴양림의 모델 제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과 삶의 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숲을 이용한 산림휴양·교육·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휴양림 조성을 추진한다"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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