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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6일 PI첨단소재에 대해 업황 바닥은 지났고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봤다.
이민희 연구원은 "모바일 재고조정이 일단락되었고, 채널 내 필름재고도 바닥 수준으로 판단된다. 연초 PI첨단소재의 방열시트 장기계약 물량도 전년 동기대비 10~20%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1분기 전사 매출액은 609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북미 스마트폰 업체가 올해 슬림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PI첨단소재와 경쟁사가 듀얼밴더로 초극박 FPCB 필름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 첨단산업 부문은 북미 신규 고객에 절연필름 공급이 예상되고, 반도체 QFN 테이프는 일본산 대체를 원하는 중국 고객들에게 본격 공급되며 올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업황 흐름 개선으로 PI첨단소재 주가는 2024년 말부터 바닥을 치고 상승했다가 다시 조정국면에 있다. 업황 및 실적 바닥은 지난 것으로 판단되고, 주가도 저평가 영역에 있어 저가 매수 기회로 보인다"고 봤다.
PI첨단소재의 4분기 매출액은 551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을 기록해 각각 컨센서스 대비 2%, 45% 하회했다. 모바일 재고조정 영향으로 방열시트 매출이 전분기 대비 45%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가동률이 47%로 하락함에 따라 조업손실금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더 떨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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