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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주 글로벌 영향력 확대...와이랩 등 고공행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0 13:16

수정 2025.02.20 13:16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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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와이랩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 웹툰 콘텐츠 공급 소식이 동종 업계의 성장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웹툰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향후 업계 전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컨설팅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웹툰 시장은 연평균 40.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K웹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 이상이다.



K웹툰의 경쟁력은 높은 스토리텔링과 강력한 지식재산권(IP) 기반 미디어믹스 전략에 있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 등 국내 대표 플랫폼은 자체 IP를 활용해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와이랩의 넷플릭스 진출도 이러한 IP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

정부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웹툰 산업팀을 개설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만화 및 웹툰 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4조원으로 확대하고, 수출 규모를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까지 늘리는 목표를 제시했다. K웹툰을 글로벌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8일 넷플릭스 공급 계약 소식과 함께 와이랩의 주가는 12% 넘게 올라 마감했고, 이날도 장중 27% 넘게 올라 거래됐다. 웹툰, 웹소설 서비스 기업 미스터블루도 이날 장중 18% 넘게 올랐고, 키다리스튜디오는 21.19%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웹툰 플랫폼에 리워드 광고 서비스를 제공 중인 엔비티도 7.30%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K웹툰 주가 상승세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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