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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명소 찾았다" 관광公, 강소형 잠재관광지 10곳 선정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7 16:15

수정 2025.03.17 16:35

2025년 신규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대구 옻골마을.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5년 신규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대구 옻골마을.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0곳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각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곳은 △김포함상공원(경기 김포시) △레인보우힐링관광지(충북 영동군) △면천읍성(충남 당진시) △산이정원(전남 해남군) △순창발효테마파크(전북 순창군) △옻골마을(대구 동구) △횡성호수길 5구간(강원 횡성군) 등이다. 또한 △다대포 해변공원(부산 사하구) △무진정(경남 함안군) △성안올레(제주시)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지원 대상지로 지정됐다.

이들 잠재관광지는 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관광 캠페인 ‘여행가는 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의 사업과 연계한 홍보·마케팅을 지원받고, 각 지역의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외래 관광객 모객 등에서도 도움을 받게 된다.



2년 연속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경남 함안군 무진정. 한국관광공사 제공
2년 연속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경남 함안군 무진정.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선정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과 연계해 남원스테이, 3색 로컬 아트투어 등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고, 이로 인해 전년 대비 2.2배 이상 방문객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경남 함안군의 ‘무진정’은 ‘낙화놀이’를 정례 상품화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관광객이 함안 무진정을 찾았으며, 함안군 최초로 일본인 단체관광객 400명이 해당 지역을 찾기도 했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숨은 관광지들이 많다”며 “공사는 그 지역만 갖고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한국을 대표하는 로컬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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