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개동 롯데SK에너루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공사 현장
폭발 후 화재 발생하지 않아 추가 피해 없이 상황 종료
원인 파악 위해 경찰, 한국가스공사 등 현장 조사 진행 중
폭발 후 화재 발생하지 않아 추가 피해 없이 상황 종료
원인 파악 위해 경찰, 한국가스공사 등 현장 조사 진행 중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일 오후 1시 20분께 울산 남구 롯데SK에너루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수소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각각 2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펑' 하는 소리가 인근 공장에까지 들릴 정도로 폭발음이 컸다.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아 인명 구조 후 오후 2시 10분께 상황은 종료됐다.
폭발이 발생한 곳은 지름 15cm, 길이 40m 가스 배관이다. 이곳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김모씨(39)는 이 폭발로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었고 함께 있던 임모씨(54)는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가스 누출 등이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고용노동부에서도 현재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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