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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치카랑 공장 이용 가능성
현지 법인 관계자 "본사와 협의 중"
기아, 中자동차 맞서 중·고급차 시장 공략 나서
현재, 인니 자동차 브랜드 순위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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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울=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김준석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도 인도네시아 내 생산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테오도루스 프라위로디하르조(Theodorus Prawirodihardjo) 기아 인도네시아 영업 담당은 "일부 모델의 인도네시아 내 생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브카시군 치카랑에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한 현대차와 달리, 기아는 브랜드 운영을 담당하는 기업인 크레타 인도 아르따를 통해 한국과 인도에서 완성차(CBU) 형태의 차량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테오도루스 담당은 "현지 생산 계획이 있지만, 여러 요소를 고려하며 본사와 협의 중"이라며 "현재 연구 단계에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기아가 현대차의 브카시군 치카랑 공장을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 브랜드들의 진출로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는 인도네시아 중·고급차 시장을 집중 공략해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드리 구나완(Andri Gunawan) KIA 인도네시아 영업 담당은 "안전성과 내구성을 강조한 첨단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며 "경쟁이 치열하지만, 앞으로도 기아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인도네시아 자동찹협회(가이킨도·Gaikindo) 자료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총 1050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인도네시아 내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23위를 기록했다. 이는 닛산, 시트로엥, 아이온(Aion) 등 같은 인도모빌 그룹 계열 브랜드보다 낮은 성적이다. 기아는 또한 올해 말까지 최소 3종의 신차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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