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가 인공지능(AI) 기반 게이밍 솔루션 '오멘 AI'와 함께 차세대 게이밍 PC '오멘 맥스 16', 게이밍 주변기기 등을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HP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오멘 맥스 16'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오멘 맥스 16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9 200HX(코드명 애로우레이크), 최대 64GB DDR5 램을 탑재했다. 또한 오멘 게이밍 허브의 새로운 언리쉬드 모드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직접 전력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지포스 RTX 5080을 장착해 엔비디아 DLSS 4로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례 없는 속도로 이미지를 생성하며 엔비디아 스튜디오 플랫폼을 적용했다.

새로운 오멘 크라이오 컴파운드 기술을 도입해 결합한 액체 금속과 금속 윤활유의 하이브리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열 방출을 개선하고 과열을 방지한다. 또한 오멘 템페스트 쿨링 프로 아키텍처로 뛰어난 냉각 성능을 제공하며, 인텔과 공동 개발한 팬 클리너 기술이 주기적으로 팬의 회전 방향을 변경해 먼지 쌓임을 방지하고 성능 저하를 줄인다.
'세라믹 화이트'·'쉐도우 블랙' 두 가지 색상 옵션에 프리미엄 메탈 섀시를 적용했다. 전면 RGB 라이트 바와 하이퍼엑스 감성을 담은 개별 키 RGB 키보드 옵션을 제공하며 오멘 라이트 스튜디오를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효과 연출도 가능하다.
오멘 AI는 각 게임과 장비에 맞는 운영체제(OS) 및 게임 설정을 추천하는 개인 맞춤형 원클릭 솔루션을 제공해 게이머들이 복잡하게 설정하지 않아도 최상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툴이다. 또한 최초의 AI 기반 게임 학습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성능 최적화를 통해 게임 설정을 자동 조정하고 개선한다. 이 기능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2' 게임에 가장 먼저 적용되며 향후 다른 인기 게임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소병홍 HP코리아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는 "게이밍 PC 시장에서는 AI는 단순한 향상 성능을 넘어 각 사용자의 플레이스타일을 학습하고 개인화된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이제 AI는 게임 설정 최적화 뿐 아니라 게이머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HP는 게이머들이 성능 조정에 신경쓰지 않고 플레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 앞으로 AI 기술과 게이밍 하드웨어 혁신을 결합해 게이머가 즐거운 플레이를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HP는 구글 TV를 최초로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멘 32x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4K UHD 고해상도와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해 스트리밍, 클라우드 게이밍,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장치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최대 4개 플랫폼까지 직접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HP 게이밍 주변기기 브랜드 하이퍼엑스는 게이머 개인에 맞춘 마우스 '펄스파이어 사가'를 출시했다. 제공되는 8개 부품을 활용하면 최대 16가지 조합으로 마우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사가 프로'는 듀얼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오멘 맥스 16는 지마켓, 옥션 등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429만원부터 시작하며 오멘 32x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는 89만9000원, 하이퍼엑스 '펄스파이어 사가' 마우스 및 프로 마우스는 각각 9만9000원, 15만900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