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25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식자재유통산업진흥법안'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를 통해 "식자재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민 먹거리 안전 확보 및 산업 선진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식자재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연구 및 정책 제안을 해왔으며 이번 법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식자재 표준화, 유통 안전관리 인증, 산지직거래 등 유통 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17년 출범한 협회에는 국내 식자재 유통 분야 1위인 CJ프레시웨이를 비롯해 동원홈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국내 주요 식자재 유통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은 2023년 기준 약 62조원 규모로 외식 산업 성장과 함께 매년 약 5% 이상 성장 중이다.
협회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식자재 원가 절감과 가격 안정 △외식 및 급식업체에 대한 안정적 식자재 공급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자에 공급 △K푸드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법안 발의가 국내 식자재 유통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식자재 유통의 고속도로 구축과 K푸드 시대를 열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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