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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가전 공기청정기 판매 경쟁
코웨이, 관리 면적 133㎡로 확대
크기는 27% 줄인 ‘노블2’ 선보여
쿠쿠, 초미세먼지 99.999% 제거
교원웰스, 소음 줄이고 성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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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고 중국으로부터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수요 역시 증가하면서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공기청정기 출시와 함께 관련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와 쿠쿠홈시스, 교원 웰스 등이 올 봄 성수기를 겨냥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잇달아 공개했다. 우선 코웨이는 자사 공기청정기 중 최대 공기청정 면적을 갖춘 '노블 공기청정기2'를 선보였다. 특히 53㎡, 67㎡, 100㎡에 이어 이번에 133㎡ 공간까지 관리 가능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풀라인업을 갖췄다.
노블 공기청정기2는 독자적인 필터 기술력과 청정 솔루션으로 제품 크기는 줄이고 청정 성능은 강화했다. 기존 100m² 청정면적 제품 대비 성능은 33% 향상시키는 동시에 크기는 약 27% 줄였다. 혁신 청정 기술인 '상하 4차원(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넓은 공간에서도 빈틈없는 청정이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블 공기청정기 시리즈는 혁신적 디자인과 청정 기술로 출시 이후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트렌드를 이끌며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는 제품"이라며 "이번 노블 공기청정기2 출시로 가정부터 공공·상업시설까지 관리가 가능한 풀라인업을 갖춰 소비자가 원하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최적의 맞춤 청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쿠홈시스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을 적용한 '쿠쿠 인스퓨어 헤리티지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3단계로 조절 가능한 무드램프를 측면 하단에 배치해 은은한 빛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흙, 나무 등 자연에서 착안한 △어스 웜화이트 △어스 그레이 △어스 다크그레이 △어스 다크브라운 등 4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토털 케어 청정 필터시스템은 봄철 극초미세먼지(0.01μm)를 99.999% 제거한다. 한국공기청정협회 CA 인증을 받은 해당 필터는 큰 먼지나 머리카락, 반려동물 털을 먼저 처리한 뒤 극초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까지 없앨 수 있다. 스마트 듀얼 청정 센서로 인공지능(AI) 서라운드 공간 케어를 제공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이 제품은 봄철 미세먼지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청정 기술에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웰스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공기청정기 '에어가든 라이트' 2종을 출시했다. 에어가든 라이트는 강한 공기청정 성능과 저소음 등 에어가든 장점에 가격 부담을 낮춰 경제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항균더블케어필터를 적용해 △항균+초미세먼지 △항균+알레르기 △항균+펫 △항균+실내탈취 등 4가지 필터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공기청정 성능도 강화했다. 토네이도 흡입시스템과 처마형 흡입구가 오염도가 높은 실내 40㎝ 이하 바닥면에 쌓인 미세먼지와 반려동물 털 등을 빠르게 흡입한다. 최고 풍량 소음은 46dB로 도서관 수준에 불과하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기존 공기청정기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균 기능까지 갖춘 에어가든 라이트로 관련 수요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호흡기 질환 예방 관심이 이어지고 미세먼지·황사 이슈도 불거지면서 봄철 공기청정기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며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펫 케어 기능을 추가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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