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 97%...29일 낮12시 기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9 13:00

수정 2025.03.29 13:00

산림당국, 헬기 54대·인력 1686명·차량 223대 투입 진화중
산림청 산불진화대원들의 야간 산불 진화 모습. 산림청 제공
산림청 산불진화대원들의 야간 산불 진화 모습. 산림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불의 진화율은 29일 낮 12시 기준 96%라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헬기 54대와 인력 1686명, 차량 223대를 투입,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청 산불의 영향구역은 총 1858㏊(산청 1158㏊·하동 700㏊)로 추정되며, 총 화선 길이는 71㎞로 현재 1.9㎞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69.3㎞는 진화가 완료됐다. 현장에는 초속 2.9m의 북서풍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섭씨 10.3도, 습도는 17%다.


산불 영향권 마을 주민 713명이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등 7곳으로 대피한 상태다. 이 불로 현재까지 사망 4명·부상 10명 등 모두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등 시설 83곳이 불에 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산불 확산세를 저지했지만 건조한 기상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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