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이준석 의원은 염홍철 전 대전시장을 예방하고 정국현안과 지역 정세에 대해 심도 깊은 대담을 나눴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담은 이 의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염 전 시장은 대전의 정치적 상징성과 지역민의 신뢰를 강조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서로 당이 달라도 협력해야 하는데 정치 양극화로 인해 어려운 현실을 지적했다.
염 전 시장은 "가짜뉴스와 선동 등을 자제하지 않는 한 정치 양극화와 대립은 해소되기 어렵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40대 기수론은 4선 국회의원의 경력과 나이의 참신함이 조화를 이루었기에 가능했다. 이 의원 또한 40대지만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경험과 경력이 있는만큼, 앞으로 정치 양극화의 완충지대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대전 지역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도시 철도를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좋은 말씀 잘 받아들여서 향후 대선에서 제3지대 진지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최근 정대철 헌정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 여야 정치 원로를 잇달아 예방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원로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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