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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현장 적지만 반가운 비…지리산 장터목 3~4㎝ 눈

뉴스1

입력 2025.03.29 16:35

수정 2025.03.29 16:35

산청 산불 현장에 29일 오후 비가 내리자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3.29/뉴스1 한송학기자
산청 산불 현장에 29일 오후 비가 내리자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3.29/뉴스1 한송학기자


지리산 장터목 산장에 쌓인 눈(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29/뉴스1 한송학기자
지리산 장터목 산장에 쌓인 눈(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29/뉴스1 한송학기자


29일 오후 산청 산불 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 2025.3.29/뉴스1 한송학기자
29일 오후 산청 산불 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 2025.3.29/뉴스1 한송학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 29일 오후 4시께 적은 양이지만 비가 내렸다.

이날 기상청은 경남북서내륙과 경남서부내륙의 높은 산지에 0.1㎝ 미만의 눈과 0.1㎜ 미만의 빗방울을 예보했었다.

이날 비의 강수량은 기록될 만큼은 아니지만 산불이 진행 중인 구곡산 능선 주변에도 내리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리산에는 이날 눈이 내렸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에 따르면 장터목 대피소에 적설량 3~4cm의 눈이 내렸다.



산불 현장에도 눈이 내리고 있지만 쌓이지는 않는 정도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산청 산불 진화율은 99%를 기록했다.

전체 화선 71㎞ 중 70㎞의 진화는 완료했으며 잔여 화선 1㎞를 남겨두고 있다. 지리산 권역은 500m다.

산불 영향 구역은 1858㏊로 축구장 2654개 규모다.

당국은 인력 1686명, 장비 22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민 대피는 713명이며 인명 피해는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5명 등 14명이다. 시설 피해는 주택 등 83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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