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 왕원타오 중국 상무장관. 2025.02.19.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9/202503291800492053_l.jpg)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와 중국의 상무장관이 약 1년여만에 만나 상호호혜적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이 한·중 상무장관 회의를 갖고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양국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국 상무장관 간 양자 회의는 지난 2023년 11월 미국에서 개최된 이후, 약 1년여 만에 개최됐다.
양측은 향후 양자 뿐 아니라 자유무역기구(WTO)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무역체제에서도 상호호혜적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올해, 중국은 이듬해 APEC 개최국으로서 통상장관회의 및 경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국장급 '공급망 핫라인'과 '수출통제 대화체' 등을 통해 양국의 공급망 조치·정책 현황에 대해 지속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부와 장쑤·광둥·산둥·랴오닝 등 중국 내 주요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다음날 개최되는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일본과 3국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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