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GDP 1% 실업률 4.5% 전망 등 부정 평가 늘렸다

[파이낸셜뉴스]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기존 20%에서 35%로 상향했다.
31일 CNBC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관세율 15%를 전제로,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전망치를 3.5%로 상향 조정했고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1%로 낮췄다. 실업률 전망치는 4.5%로 높였다.
인플레 지표인 근원 PCE 전망치 3.5%는 이전 예측보다 0.5%p 높인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 2%와는 더 멀어졌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35%라고 밝혔다. 이전 예측치는 20%였다.
관세율을 20%로 계산하면 거시 지표는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예측은 저성장과 고인플레이션이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CNBC는 지적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미국 물가와 실업률이 상승하고 경제 성장은 거의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연준 전망에서 2026년 유일한 금리 인하를 올해로 앞당겨 7월과 9월, 11월에 세 차례 연속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종 금리 예측은 3.5~3.75%로 변동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4월2일로 예정된 상호 관세로 인한 위험은 시장의 많은 참여자들이 이전에 가정했던 것보다 더 클 수 있다"며 "경제에 광범위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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