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AI, KF-21 전용 격납고 6동 완공…양산·수출 대응 박차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31 17:41

수정 2025.03.31 17:41

경남 사천에 제2 격납고 준공…첨단 생산 인프라 확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왼쪽 네번째) 및 KAI 관계자들이 3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열린 '제2격납고 준공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왼쪽 네번째) 및 KAI 관계자들이 3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열린 '제2격납고 준공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제2 격납고'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격납고는 KAI 본사와 한국항공서비스(KAEMS) 사이의 유지·보수·정비(MRO)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총 대지면적 1만26평(약 3만3146㎡) 규모로 조성됐다.

KF-21 전투기 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격납고 6동과 △항공기 유도로 △사무실 △장비보관실 등이 함께 조성된 복합 공간이다. 총 348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3년 착공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 20일 공사를 완료했다.

KAI는 지난해 KF-21 초도 물량 20대에 대한 양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2월에는 양산 1호기의 전방·중앙·후방 동체를 제작 완료한 뒤 본격적인 조립 작업에 착수했다.

수직미익 장착과 지상시험을 거쳐 오는 2026년 상반기 비행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제조 기술 도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KAI는 △로봇 구멍가공장비(RDS) △동체 자동 결합 시스템(FASS) △도장 자동화 로봇 등을 도입해 정밀도와 생산 자동화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회전익과 미래 비행체 분야에서도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진주 가산산단에 회전익비행센터를 준공했으며, △소형무장헬기(LAH) 양산 △수리온 파생형 헬기 △유무인 복합체계(AAV) 등 미래형 항공기 개발을 위한 시험공역과 연구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제2 격납고가 들어선 부지에는 회전익 항공기용 동력전달장치 생산시설과 고정익 전용 도장동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KF-21과 T-50 계열 항공기의 개발·양산이 본격화되며 격납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었다"며 "이번 신규 격납고 준공을 통해 안정적인 항공기 출고와 품질관리로 고객 신뢰도가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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