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어반 개설 4년새 28%↑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도 성장세
비상교육, 한국어 교육 플랫폼
美 이어 네팔·日로 공급계약 확대
웅진씽크빅, 언어학습 ‘링고시티’
몽골 교육부 초청 체험행사 호평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도 성장세
비상교육, 한국어 교육 플랫폼
美 이어 네팔·日로 공급계약 확대
웅진씽크빅, 언어학습 ‘링고시티’
몽골 교육부 초청 체험행사 호평

K에듀테크 기업이 글로벌 진출에 러시를 이루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시장이 악화되고 있어 수익성 만회와 함께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3월 31일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및 스마트교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671억달러(245조5534억원)에서 오는 2027년까지 39.38% 증가한 2329억달러(342조1522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듀테크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
우선 웅진씽크빅은 최근 파주 본사에 수흐 뭉후체첵 몽골 헹티 교육감을 포함해 교육부 관계자, 교장단 등 160여 명을 초청, 에듀테크 솔루션을 소개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수흐 뭉후체첵 몽골 헹티 교육감은 "매년 CES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몽골 교육현장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많아,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1월 'CES 2025'에 참가해 북스토리, 링고시티, AR피디아를 선봬, 현지 호평을 받았다. 북스토리의 경우 인공지능(AI) 부문에서 전 세계 최고 득점을 올리며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반기 내에는 아동용 그림책을 읽어주는 '1.0 버전'으로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대만시장에 북스토리를 선공개하고, 하반기에는 성인 단행본을 읽어주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상교육은 지난 3월 28일 과천 사옥에서 미국 글렌데일 통합교육구(GUSD) 교육 행정가 방문 행사를 마쳤다. 현장에서는 마스터케이, 자유대화 AI, 클라스, 올비아CL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특히 "한국어 학습 기회가 제한적인 현지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며 대화하듯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는 'AI speak 2.0' 솔루션에 주목했다.
켈리 킹 GUSD 부교육감은 "미국 내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취득해 한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교육부가 발표한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반 개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한국어반 개설 학교는 총 219개교로, 2020년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해 글렌데일이 위치한 로스앤젤레스의 한국어반 개설 학교는 총 82개교로, 미국 내 1위다.
비상교육은 앞서 2023년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과 마스터케이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에는 네팔, 일본 등과도 마스터케이 공급 계약을 맺었다. 또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 챌린지와 엘리프로 캄보디아, 파라과이에 진출하는 등 올해도 적극적인 글로벌 에듀테크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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