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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우주 분야 전략사업으로 추진"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31 18:23

수정 2025.03.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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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대표 단독경영 체제로
제자리걸음 주가도 부양 나서
보령 "우주 분야 전략사업으로 추진"
보령은 올해부터 전략 사업으로 우주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오너 3세인 김정균 대표(사진)를 중심으로 한 단독 경영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은 3월 31일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오너 3세인 김정균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단독 경영 체제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날 서울시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는 "지난해 보령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11년간 실적이 3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보령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71억원, 7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매출 4604억원, 영업이익 250억원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김 대표는 "기업 가치를 높이려면 단순한 매출 성장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질적 성장이 필수적이며, 사업성을 높여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선의 주주 환원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보령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자사주 280만주 중 100만주(약 1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김 대표는 남은 180만주에 대해 핵심 인재와 임원을 위한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보상(RSA)'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령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성장성을 더욱 높이고, 미래 비전으로 '인류에 필요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 관련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한 연구개발(R&D) 인프라 확보, 연구 과제 탐색, 비즈니스 구축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주 환경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을 위한 초기 R&D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구상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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