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2005년 충북 진천군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20년 만에 고 김익장 일병(사진)으로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3월 31일 밝혔다.
국유단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국유단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열고 신원확인 통지서와 '호국의 얼' 함을 가족에게 전달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다 형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온 남동생 김삼장씨(83)는 "형님이 군에 있을 때 자주 연락을 하셨고 휴가도 다녀간 기억이 난다"며 "전사하신 형님의 유해를 찾은 것은 우리 가족에게 슬픈 일이면서도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일병은 1930년 8월 전북 군산시에서 4남4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군산사범학교(군산대학교)에 재학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해 국군 제1사단 소속으로 1950년 9월 25일~10월 7일 후방지역 잔적 소탕과 38도선으로의 진격작전 수행 중 전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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