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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 SK스페셜티 85% 약 2.6兆에 인수[fn마켓워치]](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9/13/202409131615390912_l.jpg)
[파이낸셜뉴스]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세계 특수가스 제조 1위 기업 SK스페셜티 지분 85%를 SK로부터 약 2조6000억원에 인수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브룩필드자산운용 등과 경쟁을 통해서다. SK는 SK스페셜티 지분 15%를 SK스페셜티의 성장성을 고려해 그대로 보유키로 했다.
이번 투자는 한앤코가 2024년 약 4조7000억원 규모로 최종 결성한 4호 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한앤코는 4호 펀드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첨단 제조 업체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SK스페셜티 기술 경쟁력의 근간인 구성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확약했다. 이번 거래로 국내 대기업과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선도적인 제조업 기업을 인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온 트랙레코드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앤코 관계자는 "글로벌 특수가스 1위이자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의 중추인 SK스페셜티를 인수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SK스페셜티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첨단산업 생태계에서 더욱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도록 미래 성장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K스페셜티는 1982년 설립된 대백물산이 전신이다. 2008년 OCI그룹에 인수된 뒤 2015년 SK그룹에 SK머티리얼즈라는 이름으로 편입됐다. 2022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NF3, WF6, SiH4) 제조사다.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세계 1위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이 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고객사다. 연간 생산량은 1만3500t으로, 중국 페릭(9000t), 효성화학(8000톤) 등에 앞선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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