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주 초 1·4분기 잠정 실적 발표
반도체 부진 여파 27% 수준 영업익 하락 전망
2·4분기부터 반등 기대감..."메모리 상승 구간 진입"
반도체 부진 여파 27% 수준 영업익 하락 전망
2·4분기부터 반등 기대감..."메모리 상승 구간 진입"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1·4분기 실적 바닥을 찍고, 2·4분기부터 반등에 나설 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월 31일 국내 증권사들의 1·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4조7691억원이다. 지난해 1·4분기(6조6060억원)대비 27.81% 적고, 전 분기(6조4927억원)보다도 26.55%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1·4분기 잠정실적 발표일은 대략 7~8일께다.
반도체 사업 부진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다.
1·4분기에 비해 2·4분기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이다. KB증권은 '회복의 신호, 사이클의 전환점'이란 보고서에서 "2·4분기부터 메모리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며, 1·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4분기까지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1·4분기 DS부문(반도체)의 영업이익을 5000억원으로 전망하며, 2·4분기(2조8000억원), 3·4분기(6조3000억원), 4·4분기(8조1000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 추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B증권은 '12개월 목표주가'를 8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반도체 부문의 부진을 전망하며, "HBM 판매량이 직전분기보다 75%이상 감소하는 한편, 파운드리와 시스템 LSI가 지난해 4·4분기와 유사하게 2조 중반대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2·4분기 이후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된다는 전제하에, 2025년과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2.7%, 6.6%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도 "최근 중국 내 모바일 D램 재고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지며 LPDDR4(저전력 더블 데이터레이트4) 중심으로 스팟(현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2·4분기 메모리 가격 조기 안정화 및 중국 내 LPDDR4 주문 증가로 인해 1·4분기 저점을 다진 후 증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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