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3.11% 급등한 배럴당 71.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1.51% 상승한 배럴당 74.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산 석유에 '2차 관세(secondary tariffs)'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2차 관세는 러시아산 석유를 사는 국가에도 관세를 물리는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는 이날 NBC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의 합의하지 못하고, 그 원인이 러시아라고 판단되면 러시아산 전체 석유에 대해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휴전 협정이 체결되지 않으면 한 달 안에 러시아에 대한 관세가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하면 미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취해온 유화적인 태도와는 사뭇 다른 것이다.
트럼프가 2차 관세를 부과하면 공급이 원유 공급이 빠듯해질 것이란 우려로 이날 WTI는 3%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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