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소규모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지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1 09:43

수정 2025.04.01 09:43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산업재해 예방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안전보건 인증 지원사업과 공동안전관리자 운영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산업안전보건 인증 지원사업은 'ISO 45001', 'KOSHA-MS'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신규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안전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관심이 커짐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에서 공신력 있는 산업안전보건 분야 인증을 취득하게 이끌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산재보험에 가입한 부산에 있는 50인 미만 기업이다. 인증 취득에 소요되는 상담 비용과 심사비를 기업별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신청서류를 부산테크노파크 전자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향후 부산테크노파크는 적정성 검사 등을 거쳐 지원기업 17개사 내외를 선정, 오는 28일에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공동안전관리자 운영 지원사업은 정부서 시행하고 있는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 등에 지자체 최초로 시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협회, 단체 등이 주체가 돼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안전관리자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금과는 별도로 시비 지원금을 인원당 최대 연 375만원(총 운영비의 10%), 총 30명 내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안전보건공단 '2025년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 등으로 제한된다. 이 사업도 이날부터 신청서류를 부산테크노파크 전자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예산소진 시 접수는 마감된다.

산업재해 예방 맞춤형 지원사업 안내문. 부산시 제공
산업재해 예방 맞춤형 지원사업 안내문. 부산시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