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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공동연구 주제 찾는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1 16:00

수정 2025.04.01 16:00

과기정통부,벨기에 부뤼셀서 호라이즌 유럽 연구자 네트워킹 포럼
연구실. 게티이미지 제공
연구실. 게티이미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유럽의 인공지능(AI), 양자과학기술 분야 연구자가 직접 만나 연구 주제를 함께 공유하고, 세계 최대의 다자 간 연구 협력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과제 공동 지원 방법 등을 논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부터 2주간 벨기에 브뤼셀 한-유럽연합(EU) 연구협력센터(KERC) 등에서 제1, 2회 '호라이즌 유럽 한-EU 연구자 네트워킹 포럼'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참여는 한국과 유럽 연구자 간 연구 협력 네트워크가 확대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여러 유럽 연구기관과 연구지원기관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우리나라의 브뤼셀 현지 연구 협력 거점인 KERC와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KE-QSTCC)가 함께 주관했다. 제1회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1~4일 4일간, 제2회는 양자과학기술을 주제로 9~11일 3일간 진행된다.



호라이즌 유럽을 담당하는 유럽집행위원회(EC) 연구혁신총국(DG RTD) 및 정보통신총국(DG CNECT)에서 참석해 호라이즌 유럽과 관련된 AI 및 양자과학기술 정책을 소개키로 했다. 또 한국과의 연구 협력을 희망하는 유럽 연구기관과 연구지원기관 브뤼셀 사무소 담당자들도 참석해 유럽 연구기관과 실질적인 연구 협력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제1, 2회 포럼에 이어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호라이즌 유럽 세부 분야를 주제로 지속 개최해 호라이즌 유럽 참여 활성화를 위한 한국과 유럽 연구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우리나라 연구자가 유럽 연구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략기술 확보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올해 1월 1일부터 '호라이즌 유럽'에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한-EU 협력진흥과제를 통해 호라이즌 유럽 참여를 위한 사전 기획 지원을 확대하고, '2025 한-EU 연구혁신의 날'을 통한 관련 정보 공유 및 연구자 간 네트워킹 등 우리나라 연구자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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