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중대본 "산불 이재민 3309명…통신·전기 복구 중"

뉴스1

입력 2025.04.01 10:45

수정 2025.04.01 10:45

육군 50사단 병력이 지난달 31일 오전 산불 피해지역인 영덕군 영덕읍 양식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육군 50사단 병력이 지난달 31일 오전 산불 피해지역인 영덕군 영덕읍 양식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경북·경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1894세대 3309명이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다. 피해가 컸던 경북 지역에서는 통신·전기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1~30일 전국에서 발생한 11개 중·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 수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1894세대 3309명이다.

지역별로는 경북 안동·의성 등에서 3268명, 경남 산청·하동에서 27명, 전주 정읍 12명, 울산 울주군 2명이다. 대피소는 경북 116개, 경남 2개, 전북 1개, 울산 1개를 포함해 120개소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국가트라우마 중심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심리상담 4380건, 심리적 응급처치 1016건 등을 실시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경북에서는 6개 시군 34개 지역 통신이 불가능해 KT 긴급복구반 246명을 투입했다. 무선 중계기 복구율은 94%, 유선(전화·인터넷) 피해 복구율은 95% 수준이다.

경북 지역 내 주택이나 건물 전력장애가 발생한 8709개소 중 아직 복구 중인 곳은 183곳이다. 단수는 5개 시군 43개 시설 피해 복구를 완료했다.

경남에서는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신안면 LH 임대주택 16실, 임시조립주택 등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를 지속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언양 이재민 2세대 2명을 언양읍 LH임대주택으로 이주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34개 단전가구 복구는 완료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재해구호협회 등 국민성금 705억 원이 모였다.

중대본은 범정부 복구대책 지원본부와 중앙 합동 피해조사단을 구성해 이재민 행정, 재정적 지원과 구호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산불로 인해 사망자 30명, 중상 9명, 경상 36명 등 총 7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경북 26명, 경남 4명이다.

불에 탄 산불영향 구역은 4만 8239㏊로 집계됐다. 산림 피해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축구장 크기(0.714㏊)로 환산할 경우 약 6만 7562개, 여의도 면적(290㏊)의 166배, 서울 면적(6만 523㏊)의 80%, 제주도(18만 5027㏊)의 26%에 달한다. ​

주택·공장·사찰·문화재 등 불에 탄 시설물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6652개소다. 국가지정 국가유산 11건과 시도 지정 국가유산 19건이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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