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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고 쉬러 가자” 투표 독려용 무료 숙박 이벤트 ‘화제’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1 21:37

수정 2025.04.01 21:42

부산시교육감 선거 투표자 선착순 인증샷
풀빌라펜션·호텔 당일 1박 무료 숙박 가능
투표독려 인증샷 이벤트 홍보 포스터. (주)새날애 제공
투표독려 인증샷 이벤트 홍보 포스터. (주)새날애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중소업체가 4·2 부산시교육감재선거 투표 독려를 위해 다양한 인증샷 무료 이벤트를 펼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날애커뮤니케이션·㈜새날애(대표이사 이은호)는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재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낮은 점을 감안, 투표 시민을 대상으로 인증샷 선착순 이벤트를 통해 풀빌라펜션 이용권, 호텔 숙박권, 천연 막걸리 증정 등 3가지 이벤트를 펼친다.

이 회사는 경남 사천에 위치한 ‘안토이 비토 풀빌라 펜션’ 9개 객실을 인증샷 선착순 마감을 통해 투표일 당일 1박1실을 무료 제공한다. 이 풀빌라의 4인 기준 평상시 이용료는 1박당 30만~40만원으로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야외 온수 풀장과 인피니티풀, 멋진 오션뷰를 자랑하는 곳으로 투표 후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투표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명에게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고요한호텔’ 37개 객실 중 10개의 객실을 1박1실씩 무료 제공한다.

삼락생태공원 인근에 자리한 이 호텔은 만개한 아름다운 벚꽃과 해질녘 낙동강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투표 후 힐링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경남 사천시 비토섬에 있는 ‘안토이 비토 풀빌라 펜션’. (주)새날애 제공
경남 사천시 비토섬에 있는 ‘안토이 비토 풀빌라 펜션’. (주)새날애 제공

‘고요한호텔’은 지난 겨울 한파 대피소로, 여름에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를 돕는 착한 호텔로 알려져 있으며 숙박료는 2인 기준 평일 6만원이다.

이 회사는 프리미엄 막걸리 증정 이벤트도 펼친다. ㈜새날애는 4월 2일 인증샷 참여 투표자 중 선착순 42명에게 각 1병씩 프리미엄 막걸리를 택배로 보내준다. 새날애 막걸리는 국내산 청정쌀과 누룩을 사용하여 첨가제 없이 만든 프리미엄 천연 막걸리로, 전통의 맛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제품이다.
3가지 이벤트에 중복지원은 가능하지만, 이벤트 혜택은 한 종류에 대해서만 준다. 선거 당일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투표확인증 또는 투표소 밖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이벤트 홍보 포스터에 기재된 휴대폰 번호로 문자로 참여하면 된다.

㈜한날애커뮤니케이션·㈜새날애 이은호 대표이사는 “이번 선거가 단순히 교육감을 뽑는 선거를 넘어,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회인데도 사전투표율이 5.87%로 역대 최저라는 보도를 접하고 투표 독려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시민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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