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기초자치단체장 5곳과 부산시 교육감, 광역·기초의원 등을 선출하는 4·2 재보궐 선거 본투표가 2일 전국 23개 선거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 1468곳에서 4·2 재보선 투표가 시작됐다.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전남 담양군수,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 부산 교육감과 일부 지역의 광역 및 기초의원 등을 선출한다.
투표는 오후 8시에 종료되며, 사전투표 결과를 포함한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자정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전 투표는 지난달 28~29일 양일 간 진행됐고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이번 재보선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탄핵 정국이 장기화되고 전국 각지에서 산불 사태가 일어나면서 관심도가 떨어졌다. 국회의원이나 광역자치단체장 등이 재보선에 포함되지 않는 점도 언론과 유권자들의 관심도를 떨어뜨린 측면도 있다.
실제로 여야 지도부도 산불 및 탄핵 대응을 위해 지원 유세 일정을 취소하거나 최소화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선거 하루 전 확정되면서 여론의 풍향계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투표소 위치는 각 세대로 배달된 투표안내문 또는 지자체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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