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檢, 홈플러스 경영진 사기혐의 수사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3 18:21

수정 2025.04.03 18:21

검찰이 홈플러스의 채권을 발행하고 판매한 4개 증권사가 홈플러스와 경영진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사건을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신영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의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묵인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상환 책임을 투자자에게 떠넘겼다며 홈플러스와 경영진을 고소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직전 ABSTB를 발행했고, 나머지 3사는 이를 시중에 유통했다.

koreanbae@f2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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