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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군부대 尹 사진 내린다 [윤 대통령 파면]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4 12:09

수정 2025.04.04 13:37

지난해 5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 뒤 퇴장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5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 뒤 퇴장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한 데 따라 외교부와 국방부는 각각 전 세계 재외공관과 전군 부대에 있는 윤 전 대통령 사진을 내리는 조치에 나선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 임기가 만료되면 대통령 사진 교체 수순을 밟게 된다.

먼저 외교부는 각국 주재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에 공관장 집무실 등에 있는 윤 전 대통령 사진을 내리도록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주재 각국 대사관들에 헌재 선고 결과와 60일 이내 대선 실시 상황을 설명하는 공한을 보내면서 함께 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각 부대에 윤 전 대통령 사진 세절·소각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관리훈령에 따른 조치로, 한미연합군사령부까지도 윤 전 대통령 사진을 즉시 제거할 예정이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에도 재외공관과 군 부대에 걸려있는 대통령 사진을 내린 바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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