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다이내믹스 본사서 타운홀 미팅

[파이낸셜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에서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 등을 생산 및 물류 기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4일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날 미팅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날 보스턴다이내믹스 지원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 미래 계획을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가동에 들어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폿을 투입했다.
장 부회장은 "이번 보스턴다이믹스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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