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백악관 경제고문 "상호관세 관련 50개국 넘게 협상 요청"

뉴시스

입력 2025.04.07 00:52

수정 2025.04.07 00:52

[워싱턴=AP/뉴시스]미국 정부가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 경제 고문은 50개 이상의 국가가 협상 개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지난 3월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5.04.07.
[워싱턴=AP/뉴시스]미국 정부가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 경제 고문은 50개 이상의 국가가 협상 개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지난 3월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5.04.0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정부가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 경제 고문은 50개 이상의 국가가 협상 개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6일(현지 시간) ABC 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50개 이상의 국가가 대통령에게 협상 개시를 요청해 왔다는 보고를 어젯밤 무역대표부(USTR)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그들은 많은 관세를 부담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며 "(관세가) 미국 소비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연준에 대한 정치적 강압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러시아가 이번 상호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이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두 가지 사안을 하나로 묶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러시아가 다른 나라와 달리 대우받는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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