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8/202504080000275660_l.jpg)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의 시골길에서 3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다고 알려진 희귀한 알비노 사슴이 한꺼번에 두 마리가 포착됐다.
알비노 사슴 아이오와주의 한 가족은 이번 주 야생에서 뛰노는 흰 사슴 두 마리를 목격했다. 이는 극히 드문 광경이다.
5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커트 마시밀라씨 가족은 최근 야생에서 뛰어노는 알비노 사슴 2마리를 목격하고 이를 영상에 담았다.
이 가족이 촬영한 영상에는 두 눈을 믿을 수 없는 듯 아내가 "오, 세상에! 두 마리야!"라고 외쳤고 아이는 "우와!"라며 감탄했다.
커트 마시밀라씨는 "해질 무렵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아내가 '알비노 사슴이다'라고 외쳤다"며 "정말로 흰 사슴 두 마리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부부는 아들의 13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그는 "처음엔 흰 라마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흰 사슴 두 마리였다"고 말했다.
목격된 사슴은 알비노 사슴이거나 흰 털이 특징인 파이볼드 사슴으로 추정된다.
파이볼드 사슴은 사슴 개체군의 약 1~2%를 차지하는 상대적으로 흔한 유형이다. 반면에 알비노 사슴은 약 2~3만 마리 중 한 마리꼴로 매우 희귀하다. 이 때문에 알비노 사슴은 행운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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