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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우즈벡·이탈리아와 우주 인력·탐사 등 협력 확대

뉴스1

입력 2025.04.08 10:23

수정 2025.04.08 10:23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오른쪽)이 테오도로 발렌테 이탈리아 우주청장과 엽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제공)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오른쪽)이 테오도로 발렌테 이탈리아 우주청장과 엽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이 우즈베키스탄 우주청과 위성개발, 우주 인력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최근 달에서 지구 GPS 수신에 성공한 이탈리아 우주청(ASI)과는 우주환경·우주탐사 부문 협력을 확대한다.

8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진행 중인 '2025 스페이스 심포지엄'에 참석해 양 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달 7일 우즈베키스탄 우주청과의 MOU에선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관심사인 위성개발, 우주 인력양성, 국가 우주정책·전략 경험 공유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우주항공청 측은 "우주항공 인프라와 기술 성숙도를 높이길 원하는 신흥국과 협력하면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상호 전문성 교환 촉진, 인력양성, 공동 연구개발 등 기회가 생긴다"고 분석했다.



ASI와는 분야별 공동 작업반(워킹 그룹)을 구성해 협력 의제를 모색하는 중이다. 향후 구체적 협력 아이템이 발굴되면 이행약정을 체결하고 협력 연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이탈리아는 유럽우주청(ESA)의 창립 회원국이자 높은 수준의 우주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양국 차원의 공동 미션, 기술 교류, 산업 상호 지원뿐만 아니라 유럽과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우주청은 유럽우주청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글로벌 무대서의 한국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네트워크 운영 및 지상 데이터 시스템, 우주탐사, 위성항법 등 상호 관심 분야의 활동을 이행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마련 등 현안을 논의했다. 또 우주청은 유럽 전체 우주 네트워크에 한국 정부는 물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협력 의제를 ESA 측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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